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본회의 안건에 대한 투표율이 10% 이하에 머문 의원이 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연대가 17일 내놓은 ‘통계로 본 2005 정기국회’ 자료를 보면, 김홍일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212개 안건의 표결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고,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과 김학원 자민련 의원 등 모두 12명의 투표율이 10% 이하였다.(?5c표 참조)
투표율이 30% 이하인 의원은 모두 34명이었으며, 절반이 넘는 158명의 의원들이 60% 이하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인제 국민중심당 의원과 한화갑·최인기 민주당 의원, 박성범 한나라당 의원 등 4명은 본회의 출석률이 90%가 넘는데도 투표율은 30%에도 못 미쳤다.
본회의 출석률이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원은 이광재·강혜숙·강봉균·김형주·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과 김광원 한나라당 의원, 이승희·김홍일 민주당 의원, 강기갑·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 등 10명이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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