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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추미애 리스크’ 현실화…여야 지지율 격차 0.9%포인트

등록 2020-09-10 10:50수정 2020-09-10 11:08

리얼미터 조사 결과, 민주 33.7% vs 국민의힘 32.8%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5.7%…‘부정’ 49.5%보다 낮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0.9%포인트까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2주 연속 하락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확산한 결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티비에스>(TBS)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성인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1%포인트 하락한 33.7%, 국민의힘은 1.8%포인트 상승한 32.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0.9%포인트로 4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남성(8.9%포인트↓, 29.9%), 학생(6.5%포인트↓, 20.9%), 50대(11.1%포인트↓, 29.0%)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연이어 불거지는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군 복무를 마쳤거나 앞둔 남성과 그들의 부모 연령층인 50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70대 이상(9.9%포인트↓, 25.8%)에서도 하락 폭이 컸다. 반면 국민의힘은 남성(3.7%포인트↑, 37.1%), 학생(7.1%포인트↑, 34.6%), 20대(8.9%포인트↑, 36.4%), 중도층(3.0%포인트↑, 38.3%)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며 반사 이익을 봤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내린 45.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오른 49.5%로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성(9.0%포인트↓, 39.8%), 학생(10.6%포인트↓, 29.1%), 20대(5.7%포인트↓, 33.3%)와 50대(4.1%포인트↓, 44.7%)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의 하락과 마찬가지로 ‘추미애 리스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여성(4.0%포인트↑, 51.5%)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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