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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동훈 비호’ 비판에 윤석열 “식물총장이 비호가 되냐” 발끈

등록 2020-10-22 17:40수정 2020-10-22 18:20

윤 총장, “인사권도 하나도 없는 사람”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비호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윤 총장은 “비호할 능력 없는 식물총장”이라고 맞받았다.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 의원은 윤 총장에게 “(검언 유착 의혹 사건 관련해) 한동훈은 대한민국 아는 사람들은 다 윤석열 사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총장이 소집권 가진 수사전문자문단, 또 신청에 의해 수사자문위원회 온갖 제도 동원해 한동훈 비호하려고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총장은 “채널에이 사건은 지금 현재 뭐가 나온 것이 없다”며 “한동훈 검사를 비호하려고 한 적도 없고 비호가 되냐. 여러 매체, 여권의 힘 있는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데 한동훈 검사가 잘못했으면 제가 어떻게 비호하냐”고 항변했다. 이에 박 의원이 “재판이 끝나지 않았는데 나온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 비호다”고 지적하자 윤 총장은 “저는 (채널에이 사건) 지휘권이 배제됐다. 그러면 박 의원은 누구를 비호하는 거냐”고 맞받았다. 이어 윤 총장은 “제가 한동훈 검사를 비호할 능력도 없고 인사권도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밖에서 다 식물총장이라고 하지 않냐. 비호가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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