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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황교안 종로 조직위원장 정리…당무감사 제외

등록 2020-10-28 11:25수정 2020-10-28 12:5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2월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2월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서울 종로구 조직위원장직을 정리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황 전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패배 직후 모든 당직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으나 서류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당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총선 이후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서는 등 당 상황이 복잡해져 황 전 대표의 당직 문제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달 15일부터 원외 당무감사가 진행되면서 당에서 종로 조직위원장 자리를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는 말이 나와 황 전 대표의 사퇴가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종로 지역구는 원외 당무감사 대상에서 빠지게 됐다.

황 전 대표의 이번 당직 정리가 대선 준비 차원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종로 지역구 의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로 나서면 황 전 대표가 종로 보궐선거에 도전할 것이라고 관측됐지만, 지역위원장직을 정리하면서 대선으로 직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황 전 대표가 전·현직 의원이나 당 관계자들과 만남을 이어가는 것도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 활동 재개라는 시각도 있다. 다만 최근 황 전 대표를 만난 당 관계자는 “황 전 대표가 요즘 총선 과정에서 신세진 분들을 만나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듣지 못 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당 관계자는 “(종로 조직위원장 정리 문제는) 서류 처리가 늦어진 것일 뿐이다. 대선 출마에 돌입하기 위해서라고 보는 건 비약”이라며 이번 당직 정리에 대한 과도한 의미 부여에 선을 그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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