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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야당 쪽 임정혁 공수처장 추천위원 사퇴 “역할 한계”

등록 2020-12-17 09:42수정 2020-12-17 10:06

이헌 추천위원은 18일 회의 참석
지난달 18일 조재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8일 조재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야당 쪽 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17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임 변호사는 야당 쪽 또 다른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사퇴 입장문을 언론에 전달했다.

임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그동안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서 심사대상자의 추천 및 검증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왔다”며 “특히 야당 추천위원에게 주어진 것으로 평가받았던 소위 비토권까지 포기하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협회장이 추천한 후보들에까지 적극 찬성하는 등 능력 있고 중립적인 후보 추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이제 그 역할의 한계를 느껴 추천위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 새로운 추천위원이 위촉되어 충실히 그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임 변호사의 입장문을 대신 공개한 이헌 변호사는 오는 18일 열리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5차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4차 회의를 끝으로 중단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23일 만에 열리는 5차 회의에서 후보자 의결 절차를 밟는다. 개정된 공수처법에 따라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의 의결정족수가 6명에서 5명으로 낮춰진 만큼, 대통령에게 추천할 공수처장 후보자 2인을 선정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전현정 변호사(법무부 추천)가 추천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국민의힘은 지난 4차 회의에서 최다득표를 한 이들 두 사람은 최종 후보자 2인이 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바로가기 :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18일 회의 재개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745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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