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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의사 출신’ 이용빈 민주당 의원 “1월에 의사국시 기회 주자”

등록 2020-12-24 13:38수정 2020-12-24 14:22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추가접수 기회를 줄 가능성을 내비치는 가운데 23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추가접수 기회를 줄 가능성을 내비치는 가운데 23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이 국가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에게 내년 1월 재응시 기회를 주자고 제안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현장 의료인력 부족에 대처하려면 미응시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 전시 상황에서 예비 의료 인력 포함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과 병상이 제공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의료 공백이 허용돼선 안 된다. 졸업예정자들은 코로나 현장에서 자원봉사하며 구슬땀 흘리고 있다”며 “이들이 정식 의사가 되어 감염병 전쟁 최전방에서 환자 생명을 지키는 2700여명 소대장 되도록 의사국시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비상 상황은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을 더는 허용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3개월이 코로나 19 위기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이 기간에는 국민 총동원령을 내려 모든 자원과 인적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신설 등에 반발해 지난 8월 국가시험을 거부했다. 정부와 여당, 의료계가 9월 4일 의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두 차례 재접수 기회를 줬지만 대상자 3172명의 13%인 423명만 응시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바로 가기: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하나?…정세균 “여론 바뀌는 것 같다”

“국시 재응시 불공정” vs “의료공백 심각”…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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