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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종인 “안철수는 우리와 무관한 인물…당내 후보 발굴해야”

등록 2020-12-30 11:15수정 2020-12-30 14:55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우리 공천관리위원회와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첫 회의가 끝난 뒤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공관위 회의에서 단일화 얘기는 일절 없었다. 우리 당에서 가장 적절한 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공관위의 목표인 만큼, 단일화 얘기를 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 대표의 야권 단일후보 주장은) 우리 공관위하고는 상관이 없다. 안 대표의 단일화는 본인으로 단일화 해달라는 요구처럼 보인다”고 의미를 깎아내렸다. ‘안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기 전 교감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안 대표가 전화해서 ‘오늘 출마한다’고 말해서 알겠다고 한 게 전부였다. (사전) 상의는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1차 회의에서도 “공관위가 국민의힘의 최적 후보를 발굴하는 데 노력하면 반드시 승리가 확실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최근 비대위 회의에서 1995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조순 당시 국민회의 후보가 야권 단일화 없이 선거에서 승리했던 사실을 언급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우리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섣부른 단일화 논의보다 자체 경쟁력을 키우는 게 우선임을 거듭 강조했다.

당원 20%-일반국민 80%로 되어 있는 경선 반영비율을 조정하자는 의견과 관련해선 “앞으로 논의해볼 수는 있는 사안”이라면서도 “경선준비위원회에서 정해놓은 만큼 특별한 상황이 전개되지 않는 한 지키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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