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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건영 “심복이라니, 지금이 조선시대냐?”…주호영 저격

등록 2021-01-15 15:38수정 2021-01-15 16:07

‘월성 감사’ 관련 “주호영이 내 이야기 취지 의도적 왜곡”
15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갈무리
15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갈무리

여야가 정부 탈원전 정책 수립·시행의 절차적 문제점을 따지는 감사원 감사를 두고 거친 말을 주고 받으며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주 대표가) 제 이야기를 취지를 매우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

윤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호영 대표께’라는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는 오만하지 않다. 주권자인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누구보다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주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의 심복인 윤건영 의원,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씨가 약장수처럼 엉터리 변설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런 발상을 가진 분들이 문재인 대통령 옆에서 보좌했다는 사실이 끔찍하다”고 한 것을 정면으로 맞받아친 것이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도대체 ‘심복’이 무엇이냐. 지금이 조선 시대도 아니고, 군사 독재정권 시절도 아닌데 제1 야당의 원내대표께서 사용하시는 단어의 품격이 참 천박”하다면서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제 이야기의 취지를 매우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자신이 지난해 11월 페이스북에 올린 월성 1호기와 관련 글의 핵심 내용을 일일이 나열하면서 “이 글 어디에 주호영 대표가 말씀하시는 ‘대통령이 이 나라의 주인이다’라는 부분이 있나. 대체 어느 대목이 ‘검찰총장 감사원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이 어디 머리를 드느냐. 이 나라의 주인인 대통령의 명령에 따르라’는 말로 읽히느냐”며 “억지 주장에 힘 쓰실 시간에 월성원전에서 유출된 삼중수소로 인한 주민 안전을 좀 더 챙겨” 보라고 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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