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노 대통령 사돈, 파출소에서 음주측정 거부했다”

등록 2006-02-07 19:57수정 2006-02-07 19:58

당시 전경 증언…경찰, 제보 경사 내근 발령
부산경찰청은 7일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배아무개(60)씨가 낸 교통사고를 숨기기 위해 청와대와 경찰이 개입했다고 주장한(<한겨레> 2월4일치 8면 참조)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 소속 임아무개(44) 경사를 이 경찰서 생활안전과로 전보발령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임 경사가 현재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이고 순찰지구대 근무 특성상 총기를 휴대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대민 접점 부서에 계속 근무하도록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판단해 내근 부서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또 “당시 교통사고 경위와 임 경사의 주장에 대해서는 경찰청이 직접 조사하고 있는 만큼, 임 경사의 처신이 공직자로서 적절했는지에 대한 감찰조사 외에 다른 조사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조사가 끝난 뒤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인사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씨는 2003년 4월24일 저녁 7시10분께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가다 반대 방향에서 멈춰서 있던 임 경사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임 경사는 “당시 배씨가 음주운전을 했으나 청와대와 경찰까지 나서 수천만원의 합의금과 승진을 제시하며 나를 입막음했으며, 이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