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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21일 국민과 직접 대화한다…‘타운홀 미팅’ 방식

등록 2021-11-10 12:17수정 2021-11-11 02:36

청와대 ‘국민과의 대화’ 예고
저녁 7시10분부터 100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국민과의 대화를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임기 말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11월21일 저녁 7시10분부터 100분 동안 <케이비에스>(KBS·한국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1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민생경제’를 주제로 국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국민패널이 현장에서 질문하고 문 대통령이 답을 하는 이른바 ‘타운홀 미팅’ 형식이며 진행은 정세진 아나운서가 맡는다. 국민패널은 <한국방송>이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연령·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국민 300여명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200여명의 현장 참여자와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한 100여명의 화상 참여자로 구성된다. <한국방송>은 또 누리집을 통해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2019년 11월19일에 이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과 5월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소통한 바 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는 문 대통령 외에 방역·민생경제 분야 장관들도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로 인해서 국민들께서 많이 지치셨고, 그래서 국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계적인 일상 회복 3주차를 맞아서 성공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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