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새 교육 부총리에 김신일씨 내정

등록 2006-09-01 19:52

동북아재단 이사장 김용덕씨
동북아재단 이사장 김용덕씨
동북아재단 이사장 김용덕씨
노무현 대통령은 1일 새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 김신일(65) 서울대 명예교수(교육학)를 내정했다.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김 교육부총리의 내정을 발표한 뒤 “김 내정자는 평생교육과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쌓고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해 온 학자로,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교육개혁의 큰 줄기를 잡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박 수석은 특히 “김 내정자는 40년을 대학에 재직하면서 대통령 자문 교육개혁위원 등을 역임하며 학교와 교육개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철학을 갖고 있다. 다양한 교육현안들의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가 원하는 인적자원을 개발·육성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새 교육부총리가 결정된 것은 지난달 7일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물러난 뒤 25일 만이다.

김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여대와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고, 교육부 평생교육정책자문단장, 한국교육학회장, 교육개혁과 교육자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나라당의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이주호 제5정책조정위원장은 “김 내정자가 학계에서 상당히 신망을 얻고 있고, 교육 전문가라는 점에서 비교적 다행스럽다”며 “무난한 인사 같지만 청문회에서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장관급인 동북아역사재단의 첫 이사장에 김용덕 서울대 교수(동양사학)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인사는 “동북아역사재단의 경우 일본·중국의 역사왜곡 시정뿐 아니라 주변국과의 외교적인 문제까지 아우를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용덕 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시도인 ‘동북공정’등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5월 국회에서 설치 법안이 통과됐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