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대통령 ‘하야’ 하겠다는 의사는 없어”

등록 2006-11-29 15:45

“참모진과 하야 논의한 적 없어”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실제로 임기 중 하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치권의 관측에 대해 "어제 발언은 임기를 다 못채우는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이 동시에 있는 것으로 봐서 그렇게 (하야를) 하시겠다는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노 대통령의 임기 관련 발언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어제 발언은 대통령의 심경을 말씀하신 것이고, 청와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다시 공식 입장을 내고 할 사항은 아니다"고 전제하며 "다만 해석을 한다면 그렇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은 'No'(없다)라고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 이화영(李華泳) 의원 `대통령이 참모들과 하야 수준까지 논의한 적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윤 대변인은 "이 의원이 직접 들은 얘기가 아닌 것 같은데, 어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이 하신 수준의 말씀을 국무회의 전에 몇몇 참모들에게 하신 적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야라는 표현은 없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 및 탈당 시기를 묻는 질문에 "당적 문제는 참모진이나 대변인이 얘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고 대통령이 판단하실 문제"라며 "지금 탈당 시점 등 그런 얘기가 나오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런 것을 예상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