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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이정우 특보 해촉…한-미 FTA 반대 ‘미운털?’

등록 2006-11-30 19:49

윤태영 대변인 “이 특보가 특보직 해촉을 요청해왔기 때문”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이정우 대통령 정책특보를 특보직에서 해촉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 특보가 특보직 해촉을 요청해왔기 때문에 본인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특보는 청와대 초대 정책실장과 정책기획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노 대통령의 핵심 참모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해 7월 정책기획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현 정부의 역점 과제인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반대해왔다.

이 전 특보는 이날 <한겨레>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7월 정책기획위원장을 그만둘 때부터 계속 특보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청와대에 밝혀왔다”며 “지난 7월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서명 뒤에도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특보직 해촉을 재차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나의 해촉 요구에 알았다고만 하고 아무 대답이 없었다”며, 갑자기 지금 시점에서 해촉 발표를 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자적 양심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한 것 말고는 대부분 참여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발언들을 해왔는데, 보수언론이 한두 마디만 딱 잘라 ‘등을 돌렸다’고 한 건 비열한 짓”이라며 “앞으로도 (노무현 정부를) 비판할 건 비판하고 옹호할 건 옹호하겠다”고 말했다. 신승근 박순빈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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