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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노대통령 곧 탈당 결론…총리 교체 개각도

등록 2007-02-21 16:49수정 2007-02-21 17:26

윤승용 대변인 “시기와 형식 논의 중”…한 총리 측근 “2월말쯤 당 복귀”
노무현 대통령은 곧 열린우리당 탈당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당 복귀 의지가 강한 한명숙 국무총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당적 정리를 비롯한 상황 변화를 매듭짓는 시기와 형식을 지금 논의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한명숙 총리 교체를 비롯한 개각 가능성에 대해 “총리를 비롯한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경우, 본인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이들의 당 복귀 의사를 밝히면 수용할 뜻임을 내비쳤다. 한 총리를 잘 아는 한 교육계 인사는 “한 총리가 2월 말쯤 당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상수 노동·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 다른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교체 여부는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다. 유시민 장관은 당적을 버리고 장관직을 계속 수행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가 교체되면, 후임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열린우리당이 오는 23일 열리는 의원 워크샵에서 노 대통령 탈당을 공식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노 대통령의 당적 정리와 부분 개각에 대한 구체적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한 핵심 참모는 “아직 노 대통령의 탈당 시기와 방식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지만, 열린우리당에서 언제 어떤 요구를 할지 모르는 만큼 멀지 않은 시기에 대통령의 당적 정리 방식과 시기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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