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총리실 산하 개헌추진단이 마련한 개헌안 시안이 이르면 오는 7일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시안의 내용과 관련해 “대통령 궐위 때 잔여임기 조항을 어떻게 할 것인지, 후임자를 국회에서 선출할 것인지 아니면 총리가 (대행)하는 방식으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시안을 토대로 공청회나 토론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의 단일안을 만들어 대통령이 개헌안을 최종 발의할 것”이라며 3월 말 또는 늦어도 4월 초엔 발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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