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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117일만에 비서진 전면 개편

등록 2008-06-20 18:32수정 2008-06-20 22:04

대통령실장 |정정길
정 무 수 석 |맹형규
민 정 수 석 |정동기
국 정 기 획 |박재완
외 교 안 보 |김성환
경 제 수 석 |박병원
사 회 정 책 |강윤구
교 육 문 화 |정진곤
대 변 인 |이동관(유임)
홍 보 특 보 |박형준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대통령실장에 정정길 울산대 총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진을 전면 개편했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 민정수석은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 국정기획수석은 박재완 정무수석, 외교안보수석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2차관, 경제수석은 박병원 전 재정경제부 1차관, 사회정책수석은 강윤구 전 보건복지부 차관, 교육과학문화수석은 정진곤 한양대 교수가 각각 기용됐다.

홍보특보는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고, 이동관 대변인은 유임됐다. 이로써 청와대 진용은 새 정부 출범 117일 만에 완전 물갈이됐다. 내정된 박형준 홍보특보를 포함해 10명의 2기 수석비서관들의 평균나이는 56살로 초대의 51.9살에 비해 조금 올라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신임 수석들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업무에 경륜이 있는 사람들을 뽑았다”며 “개인적인 검증을 철저히 해서 가능하면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농림수산부 기획계장,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정부기능조정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대학원장을 거쳐 울산대 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이날 청와대 개편은 쇠고기 정국 돌파를 위한 순서라는 의미가 담겼다. 그러나 이에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예상했던 인사들의 기용으로, 의미 없는 개각”이라고 일축했다. 박원석 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은 “정부가 인사 검증에 좀더 신경을 썼겠지만, 국민들이 요구하는 국정철학을 담은 인사들인지 의문”이라며 “촛불 국면 이전부터 지적받아온 고소영·강부자 내각의 뒤늦은 교체라는 점에서도 개각의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권태호 김성환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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