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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보육원 찾아 빨래·배식…이대통령 부부 주말봉사

등록 2008-09-07 23:37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일 경기 의왕시 명륜보육원에서 대야에 발을 담근 채 이불 빨래를 하고 있다. 의왕/청와대사진기자단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일 경기 의왕시 명륜보육원에서 대야에 발을 담근 채 이불 빨래를 하고 있다. 의왕/청와대사진기자단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씨가 주말인 지난 6일 경기도 의왕시의 아동 보육시설인 명륜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평상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이 대통령 부부는 앞치마를 두르고 아이들에게 비빔밥과 반찬을 일일이 배식한 뒤 함께 점심을 먹었다. 식사가 끝난 뒤 이 대통령은 보육원 마당에서 바지를 걷어붙이고 대야에 담긴 이불을 발로 밟아 빨래를 했고, 김씨는 부엌에서 설거지를 했다. 빨래를 마친 이 대통령은 부인과 함께 평상에 앉아 아이들과 송편을 함께 빚으며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청와대 직원들도 ‘1일 봉사단’을 구성해 수석실별로 수도권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축대보수, 벽돌쌓기, 대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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