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오바마 “금융위기·북핵 공조”

등록 2008-11-07 19:03

첫 전화통화서 ‘한·미동맹 강화’ 협의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7일 오전 전화를 통해 한-미 동맹 강화를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자는 이날 아침 7시17분부터 12분 동안의 전화통화에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한 핵문제 공조 등을 협의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이날 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한-미 관계가 긴밀하지만, 이를 한층 더 강화하고 싶다”며 “양국의 강화된 동맹관계가 아시아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당선자는 또 “한-미 경제·안보 관계를 위해 동맹을 강화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금융위기나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양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세계가 금융위기를 비롯해 에너지·자원·환경·빈곤 등 여러 가지 현안을 안고 있다”며 “이런 것들도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오바마 당선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또 “전통적 동맹관계를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오바마 당선자와 뜻을 함께 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화통화 첫 머리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변화와 희망에 대한 미국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안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에 오바마 당선자는 “한국과 한국민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하면서 지혜와 견문을 빌리고 싶고, 개인적으로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