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아침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50분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등 장관급 인사,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및 대통령특보 등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 분향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새해에는 우리 모두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다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썼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들과 청와대 관저에서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위기는 기회다”라는 건배 구호를 선창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청와대 집무실에서 백령도 해병6여단, 양구 육군 21사단 지오피(GOP) 대대, 레바논 동명부대 등 국내외 군부대 및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 관계자들을 각각 화상 전화통화로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표창수 육군 21사단 지오피 대대장이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국가정체성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하자, “젊은 사람들에게 뚜렷한 국가관을 심어놓는 게 좋다”며 “사회에 돌아왔을 때도 철저한 국가관이 직업에 반영되면 좋다”고 화답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