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보 내정…차관급 인사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에 이상길(53·경북 청도) 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환경부 차관에 윤종수(53·충북 제천) 현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내정했다.
또 관세청장에 주영섭(54·전북 고창)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통계청장에 우기종(55·전남 신안) 녹색성장위원회 녹생성장기획단장을, 소방방재청장에 이기환(56·대구) 소방청 차장을 내정했다고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감사원 감사위원에는 김병철(53·전남 장성) 제1사무차장이, 사무총장에는 홍정기(54·충남 서천) 제2사무차장이 임명됐다. 이상길·주영섭·우기종 내정자는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 관료다. 이기환 내정자는 소방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소방직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문화특별보좌관(비상근)으로 내정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개각에서 교체된 뒤 1년 만에 대통령 곁으로 복귀했으며, 앞으로 장관급 예우를 받으며 창성동 별관에 사무실을 차릴 예정이다. 이로써 대통령 특보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상근특보는 박형준 사회특보와 이동관 언론특보 2명이며, 나머지 6명은 비상근 특보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준비하기 위해 전직 장관 출신의 문화특보를 새로 내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 특보 내정을 두고 박형준, 이동관 특보 임명에 이은 ‘측근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안창현 기자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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