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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교과서 밖에서 시험 문제 출제 말아야”

등록 2013-04-23 20:52수정 2013-04-24 08:31

박근혜 대통령과 장관들이 참석한 국무회의가 23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가운데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과 장관들이 참석한 국무회의가 23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가운데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과서 외에서는 절대로 (시험 문제를) 출제하지 않겠다고 했으면 실제로 그렇게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사회적 문제가 된 선행학습과 관련해서도 “선행학습 부분에 대해 (시험에) 내지 않겠다고 하면 실제 나오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사교육 문제에 대한 질서가 바로 잡힐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자신의 대선공약인 ‘교과과정 넘는 시험·입시 출제 금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말씀은 중간·기말고사 등 교내 시험뿐 아니라 수능 등 국가단위 시험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교과서 외의 것을 출제하지 않겠다는 원칙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교과서가 더욱 발전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교과서가 너무 간단해 참고서를 보지 않으면 알아듣기도 어렵다. (교과서) 작업에 참여하는 분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교과서, 더욱 충실한 교과서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대선 당시 최고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해 참고서가 필요없는 이야기형 ‘친절한 교과서’의 개발을 공약한 바 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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