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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한·중 정상회담 다음달 중순 추진
청 “대북공조가 가장 중요한 의제”

등록 2013-05-17 20:12수정 2013-05-17 21:02

박 대통령, 중국 역할 당부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6월 중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북한 문제 해법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17일 “중국 측이 여러 계기에 대통령께서 중국을 방문해 주실 것을 제안해 와 현재 방중 시기에 관해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6월 중순 나흘 일정을 목표로 중국 쪽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 중국 방문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한 간담회에선 “북한이 중국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북한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이나 다른 세계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측근인 권영세·구상찬 전 의원을 각각 주중대사와 주상하이 총영사에 임명했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선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국의 협조 방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외교부 차원을 넘어, 정상회담 등 고위급에서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다시 한번 지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그 밖에도 한-중 자유무역협정,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등 경제·통상 협력방안과 인적 교류 지원 등의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북한의 ‘혈맹’인 중국의 태도도 바뀌고 있다는 데도 주목하면서, 한중정상회담이 개성공단 문제는 물론, 북한 핵 문제 등 남북관계 전반에 돌파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에 동참했다. 지난달 한-중 외교장관 회담 뒤엔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시 주석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자는 친서를 박 대통령에게 보내오는 등, 박 대통령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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