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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역대 대통령 ‘소통방식’ 비교해보니…김대중 ‘회의·회담’ 노무현 직접 소통 이명박 행사 집중

등록 2016-02-23 19:57수정 2016-02-23 20:42

박근혜 정부 3년 빅데이터 분석-누굴 만났나

DJ, 야당과 단독회담 가장 많아
<한겨레>와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디지털저널리즘랩은 대통령기록관에 공개된 역대 대통령의 일정표를 분석해, 각 대통령 소통방식의 특징을 관찰했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일정을 분석한 결과, 이명박 대통령은 행사 참석이 전체 일정의 49.3%을 차지하며 ‘행사 집중’ 양상을 보였다. 4대강 사업현장 등을 찾아다니며 축사·기념사에 나선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행사 비중이 36.4%로 가장 높았으나, 언론활동과 담화연설 등 ‘직접소통’ 비중이 12.5%로 이 전 대통령(5.4%), 김대중 전 대통령(8.6%)에 견줘 1.5~2배 가량 높았다. 대통령 ‘근접면담’이 가능한 간담회(식사회동 포함) 역시 노 전 대통령은 17.8%로 이명박(10.1%), 김대중(10.2%)에 견줘 많았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회의·회담 비중이 32.5%로 노무현(11.4%), 이명박(9.5%)에 비해 3배 남짓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로 외부에서 진행되는 행사·현장방문은 전체 일정의 33.7%를 차지해 노무현 (46.4%), 이명박 (67.5%) 보다 적었다.

야당과의 만남도 차이를 보였다. 대통령기록관에 공개된 일정 등을 바탕으로 여야 만남만 따로 살펴보니, 이명박 전 대통령은 36차례의 만남 가운데 야당과의 단독 만남은 3차례(8.38%)에 그쳤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8차례 가운데 4차례(22.2%),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차례 가운데 5차례(26.3%) 야당과 단독만남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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