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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실,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요청에 “우리와 무관”

등록 2017-02-03 17:02수정 2017-02-03 17:24

황 대통령 권한대행 쪽 공식 반응 내놔
“비서실·경호실 법령에 따라 응하지 못한 것”
협조 요청엔 “당사자끼리 해결할 문제…난감”
황교안 권한대행 3일 용산 다문화가족지원센타를 방문해 프로그램(세계전통놀이) 참관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황교안 권한대행 3일 용산 다문화가족지원센타를 방문해 프로그램(세계전통놀이) 참관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청와대의 거부로 불발된 사실과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쪽은 3일 오후 “대통령 비서실장, 경호실장이 관련 법령에 따라 특별검사의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에 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반응을 내놨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이 제출한 불승인 사유서에 대해 상급기관이라고 판단되는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불승인 사유의 부적절함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힌 지 1시간30여분 만이다. 하지만 총리실 쪽은 특검의 ‘협조 요청 방침’에 대해서는 구체적 태도를 밝히지 않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특검이 (공문을 실제로) 보낼지 여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그건 그쪽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경우는 우리도 처음이라 난감하다”며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후 총리실 당국자는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그건 청와대에서 당사자들끼리 해결할 문제이지 우리가 관여할 건 아니지 않냐”고 말해, 총리실과는 무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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