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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위해 유엔 노력해달라”

등록 2017-09-19 09:48수정 2017-09-19 09:52

뉴욕 도착 직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만남
“유엔 안보리 2375호 결의 빠른 채택 높게 평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 회의실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 회의실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첫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근원적, 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대화 중재 노력에 한국 정부는 적극 호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자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이 대화를 중재·주선(good offices)할 의향이 있음을 여러 차례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뉴욕 도착 직후 유엔사무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 11일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향후 결의 이행 과정에서 국제사회가 단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엄중함에 비추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유엔 차원의 협력과 함께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가 조속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가능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관심있게 보아왔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안보리 제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과 군사적 해법이 아닌 외교적 해법에 의한 해결”을 강조했다.

지난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두번째로 구테흐스 총장을 만난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올림픽이 동서 냉전시기에 평화와 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듯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도 평화를 증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합과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는 올림픽으로 성공할 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뉴욕/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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