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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트럼프 발언에 “최대한도의 제재·압박 재확인한 것”

등록 2017-09-20 09:19수정 2017-09-20 09:55

트럼프의 “북한 완전히 파괴” 유엔 연설에
“미 정부가 얼마나 심각하게 보는지 보여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이날 이틀째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이날 이틀째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1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이 위협 받으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고 강경한 대북 경고를 한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와 유엔이 당면한 평화와 안전 유지와 관련한 주요 문제에 대해 확고하고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국 대통령으로서 이례적으로 긴 시간을 할애해 북핵 및 북한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미국 정부가 이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며 “오늘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한 관련 연설은 한미 양국정상이 그간 누차 밝힌 바 있듯, 북한의 엄중한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해 최대한도의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비핵화만이 미래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 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히 파괴’ 표현 뒤에 나온 발언(“미국은 준비가 돼 있고 의지와 능력이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이 필요없기를 바란다”)도 함께 봐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합의한 강도높은 제재와 압박에 주력하되 미국은 군사적 옵션을 포함해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의 연장선에 있다고 본다”고 풀이했다. 뉴욕/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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