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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미사일 발사’ 통화…“도발 강력규탄”

등록 2017-11-29 11:28수정 2017-11-29 11:46

문 대통령 “미사일 성능 개량…단호한 대응 결의”
트럼프 “구체적 대응방안 추가 협의”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양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양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오전 8시30분부터 20분간 통화를 하면서 이날 새벽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대응을 위한 양국의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 성능과 북한의 동향에 대해 추가적인 평가를 하고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한 뒤 빠른 시일 내에 후속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일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단합된 강력한 제재와 압박조치를 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며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늘 발사된 미사일이 이전보다 성능이 개량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결의했다고 설명한 뒤 북한의 도발 직후 우리 육해공군이 합동으로 지대지, 함대지, 공대지 미사일 3개를 동시에 대응 발사해 동일 지점을 비슷한 시각에 타격함으로써 북한의 도발 원점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이번 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동향을 예의주시해 오는 등 긴밀하게 공조 중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한·미 양국이 북한의 의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면밀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공감을 표하고, 오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상세하고 정확한 평가와 한·미 외교안보 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추가로 협의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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