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방탄 기능 갖춘 ‘달리는 집무실’…대통령 전용열차 ‘트레인 원’

등록 2017-12-19 22:51수정 2017-12-20 00:42

8량 중 2량은 집무실, 6량은 일반 객차
시민, 기자 탑승·전용 공간 공개는 처음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케이티엑스(KTX) 경강선에 시승하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해 승무원들로부터 운행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케이티엑스(KTX) 경강선에 시승하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해 승무원들로부터 운행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를 위해 서울과 강릉을 오가면서 대통령 전용열차인 ‘트레인 원’(Train 1) 내부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앞뒤 기관차까지 포함해 총 10량인 트레인 원은 공군 1호기(KAF-001), 헬리콥터, 자동차와 함께 대통령의 주요 이동수단이지만, 평소 이용이 많지 않은 탓에 덜 알려져 있었다. 이용 가능한 공간 8량 가운데 2량은 대통령 전용 공간이다. 전용 집무실과 편의시설, 소규모 회의 공간이 1량에 있고, 나머지 1량에서는 30명 가까이가 회의를 할 수 있다. 이날 시민들과의 오찬, 기자간담회, 미국 <엔비시>(NBC) 방송과의 인터뷰가 이들 두 객차에서 진행됐다. 청와대 참모진과 취재진이 대규모로 이동할 때는 나머지 6량에 탑승한다. 트레인 원의 선두와 후미는 모두 일반 케이티엑스(KTX) 기관차이고, 전체 겉모습도 케이티엑스와 다르지 않다. 대통령이 이용하지 않을 땐 일반 객차로 쓰이는데, 대통령 전용 공간을 제외한 객차에만 탑승하기 때문에 대통령 전용열차인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대통령 전용 공간으로 쓰이는 열차 2량은 창문과 외장 등에 방탄 기능이 있고, 완벽한 경호에 필요한 설비도 갖춰져 있다.

청와대는 “1979년 대통령 전용열차가 도입된 이후 대통령 전용 공간에 일반 시민과 기자들이 탑승한 것은 처음이며, 전용 공간이 공개된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