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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 전용기로 방남…문 대통령과 10일 오찬

등록 2018-02-08 21:25수정 2018-02-08 22:10

9일 인천공항 도착…펜스 8일 방한
북한 조선중앙TV가 2017년 12월30일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제5차 당 세포위원장 대회 축하공연 참석 장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장 건물 계단을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017년 12월30일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제5차 당 세포위원장 대회 축하공연 참석 장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장 건물 계단을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단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일인 9일 낮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방남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며 “문 대통령은 10일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접견 장소는 청와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소, 참석자, 구체적인 동선 및 숙소 등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만큼,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 사이에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긴장 완화에 관한 논의가 얼마나 심도있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통지문을 통해 고위급 대표단의 이동 경로와 시간을 통보해왔다. 통일부는 “(북은) 고위급 대표단은 2월9일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13시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던 북한 고위급 대표단(황병서·최룡해·김양건)도 같은 경로로 방남한 바 있다. 정부는 북한 전용기편을 이용한 방남의 경우 대북 제재 위반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 전용기는 인천공항에서 대기하지 않고 북쪽으로 돌아갔다가 11일 저녁 다시 인천공항으로 와 대표단을 태우고 올라갈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잇따라 만나,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보협 김지은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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