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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정상회담…문 대통령 “평화의 봄 축복하는 첫 귀빈”

등록 2018-05-02 15:18수정 2018-05-02 15:42

“터키는 피를 나눈 형제…한반도 정세 논의, 신뢰기반 다져”
에르도안 대통령 “화해 분위기 지속 기원…터키도 임무 수행”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대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직후 한반도 평화의 봄을 함께 축복하기 위해 방한한 첫 번째 국빈”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4·27 남북정상회담의 의의를 강조하고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날씨 때문에 더 근사한 사열식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지금 한국에서 내리는 비는 풍년을 가져오는 비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아주 좋은 비와 함께 방문해 주셨다”며 “형제 국가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터키 대통령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터키는 우리와 매우 가까운 오랜 친구"라며 "터키는 한국전쟁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피를 흘렸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 국민은 터키를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며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이는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터키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특별히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이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전쟁에 대한 공포를 완전히 없애주는 굉장히 중요한 회담이었다고 본다”며 “이 화해의 분위기가 앞으로 영원히 지속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북한이 남한 외에도 주변국과 협상해 문제를 풀어간다면 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터키에도 임무가 있다면 성심껏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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