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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동성애 인정하면 에이즈 어떻게 막느냐”

등록 2018-05-30 22:57수정 2018-05-30 23:40

30일 서울시장 후보 텔레비전 토론회서 동성애 혐오 발언해 빈축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밤 <한국방송>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동성애를 인정하면 에이즈는 어떻게 막겠느냐”며 과학적 근거가 없는 혐오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김 후보는 이날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동성애를 인정할 경우 에이즈는 어떻게 막겠으며 저출산 문제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김 후보의 혐오 발언은 참 유감스럽다. 이런 발언은 인권을 저버린 것이다”라며 “에이즈 문제는 동성애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했다. 이는 출산 문제와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에도 서울시장 후보 유튜브 합동인터뷰에서 “동성애는 담배 피우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고 한 번 맛을 들이면 끊을 수 없다”며 “동성애로 에이즈만 늘어나고 몸은 망가져 오래 못 살아 평균수명이 단축된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서울역 주변의 판자촌 같은 동네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자기는 좋은 데 살면서 재개발을 하지 않는다. 제발 거기 가서 꼭 살아보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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