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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오늘밤 집단체조 관람…이번에도 김정은 배려 있을까

등록 2018-09-19 09:39수정 2018-09-19 11:22

백화원 영빈관서 둘쨋날 정상회담 이어가
공동기자회견 통해 ‘합의문’ 발표할 듯
‘평양시민식당’ 만찬은 대동강수산물시장
저녁엔 집단체조 예술공연 관람
“북쪽, 우리쪽 입장 고려해 준비“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둘쨋날인 19일 오전 10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회담은 문 대통령이 묵고 있는 백화원영빈관에서 열린다. 회담이 순조롭게 끝나면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문 대통령의 평양 시민식당 만찬은 평양 대동강수산물 시장에서 이뤄진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전 10시께 어제에 이어 두 정상이 추가 정상회담을 연다”며 “두 정상이 합의사항을 발표할 경우 합의문 자체가 발표될 것으로 본다. 회담 일부와 발표는 생중계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는 오전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평천구 만수대 창작사를 찾아 예술·조각품을 관람한다. 문 대통령은 오전 회담 뒤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이후 만수대 창작사에서 북한 예술품을 감상한다.

저녁 만찬은 평양 대동강수산물 시장에서 열린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전 북쪽에 평양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식당에서 만찬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이 식사하는 동안 다른 방에서는 평양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식사를 한다”고 했다. 식사 뒤 문 대통령은 평양 중구역 능라도 5·1 종합체육경기장에서 북한 대집단체조를 관람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 부부가 참석할 지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윤 수석은 “우리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이 들어가 있다. 북쪽에서 우리쪽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준비한 것으로 안다”며 “공연시간은 1시간이고 15만 관객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전날 정당 대표단과 북쪽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의 만남이 무산된 것에 관해선 “저희도 정확하게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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