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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송강, 청와대 입성

등록 2018-09-30 16:39수정 2018-09-30 21:07

평양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 부부 선물
리설주 여사 “혈통증명서도 있다”고 소개
27일 판문점 거쳐 검역 마치고 청와대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 지난 27일 판문점을 거쳐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 지난 27일 판문점을 거쳐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 관저에 새 식구가 늘었다. 북쪽에서 온 풍산개 한 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양산에서부터 같이 살던 마루, 지난해 청와대 관저로 오면서 입양한 토리를 포함하면 반려견만 네 마리인 셈이다.

청와대는 30일 지난 18~20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했고, 지난 27일 판문점을 통해 건네져 동물검역 절차를 마치고 지난 27일 청와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풍산개 ‘송강’. 지난 27일 판문점을 거쳐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풍산개 ‘송강’. 지난 27일 판문점을 거쳐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 제공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풍산개는 9월18일 저녁 목란관 만찬 전에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 사진을 보이며 선물을 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며 “당시 리설주 여사는 ‘이 개들은 혈통증명서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물 받은 풍산개들은 2017년 11월생 수컷 ‘송강’이와 2017년 3월생 암컷 ‘곰이’다. 이들의 이름은 북쪽이 정해서 이름에 담긴 뜻은 알 수 없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북쪽은 지난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6월 첫 남북정상회담 때도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한 바 있다.

북쪽은 이번에 곰이와 송강이를 판문점을 통해 보내면서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먹이 3kg도 함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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