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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무역·투자 자유화로 함께 잘사는 아·태 공동체 만들어야”

등록 2018-11-17 17:52수정 2018-11-17 18:00

‘아펙 기업인자문위원회와 대화’에서 답변
“보호무역 파고 높아지면서 불확실성 커져
WTO 중심 건강한 다자무역체계 회복해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 17일 오후 포트 모르즈비 아펙 하우스에서 열린 ‘아펙지역 기업인 자문회의(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현장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 17일 오후 포트 모르즈비 아펙 하우스에서 열린 ‘아펙지역 기업인 자문회의(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현장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완전히 실현해서 함께 잘사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각 회원국이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건강한 다자무역체계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펙 기업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세계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꼽히는 보호무역 파고를 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무역·투자 장벽 완화를 위한 아펙의 노력으로 회원국 전체의 지디피(GDP)가 출범 당시에 비해 4배 가까이 성장했으나 최근 보호무역의 파고가 높아지면서 더블유티오(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다자적인 해결을 통해 장기적인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은 무역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라며 “아펙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듯 규범에 기반한 개방되고 투명한 다자무역체계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 수행하면서 회의에 참여했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각 국 정상들이 보호무역이 아닌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발언을 많이 해서 무역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우리나라로서는 굉장히 바람직한 의견 교환이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대기실에서 문 대통령을 만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김은영 남아태 국장이 쓰러진 데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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