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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인권 위한 것”

등록 2018-12-10 21:35수정 2018-12-10 21:56

문 대통령 인권의날 70돌 축사
고 노회찬 의원 인권상 수상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일인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에 선정된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훈장은 고인의 부인인 김지선 씨와 동생 노회건 씨가 대리수상 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일인 1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에 선정된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훈장은 고인의 부인인 김지선 씨와 동생 노회건 씨가 대리수상 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한성공회 서울 대성당에서 열린 세계 인권의날 70돌 기념식 축사에서 이렇게 밝힌 뒤 “한반도에서 냉전의 잔재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이다. 이는 곧 한반도와 동북아, 더 나아가 전세계의 자유와 정의, 평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가 남북 양쪽의 인권 신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 현직 대통령이 세계 인권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두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어 “최근 차별과 혐오가 우리 사회를 갈라놓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 자신이 소중한 만큼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남녀 간 혐오를 비롯해 세대, 이념, 빈부 갈등이 심해지는 현상을 지적한 것이다. 이번 문 대통령 축사에는 기대됐던 사형제 폐지나 모라토리엄(유예) 선언 등이 담기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선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돼 배우자 김지선씨가 대신 받았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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