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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중기중앙회서 열고 4대그룹 총수 초청…동반성장 의지 담겨

등록 2019-01-02 21:24수정 2019-01-02 21:31

[문 대통령 신년회 행사 스케치]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책 집중 의지
삼성·현대·엘지·에스케이 총수 한자리
2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년회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었다. 문 대통령이 취임 뒤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통령이 참석하는 정부 신년회가 열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장소로 중소기업중앙회를 택한 것은 올 한해 중소기업·자영업자 관련 대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실행 과정에서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인상 등을 놓고 격렬히 비판해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정부도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살펴보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 ‘달래기’는 물론, 과거처럼 대기업 중심의 성장을 넘어 중소기업을 경제성장의 ‘주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가 추구하는 것은 경제 체질 개선이고 결국은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는 것”이라며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은 고용과 혁신에서 주도적인 구실을 하는 중소기업 활성화에 있다. 그런 의지를 담아 장소를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특히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장소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앉은 헤드테이블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또 이날 신년회에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SK(에스케이)그룹 최태원 회장, 엘지(LG)그룹 구광모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일제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대 교체’된 4대 그룹 총수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안장원 이음파트너스 회장,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 등 벤처기업인들과 소상공인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청와대는 ‘성장과 동행’이라는 주재로 20여명을 이날 신년회에 특별초청했다. 올해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돌인 점을 기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김미씨,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증씨 등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지난해 7월 순직한 아버지를 이어 경찰이 된 김성은 경찰교육생을 비롯해 박동천 소방관, 김용식 집배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오늘의 행복”을 여러차례 언급하며 ‘포용적 성장’을 거듭 설득하기도 했다. 국민들에게 ‘내 삶이 곧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 경제·사회정책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은 지난 아이엠에프(IMF) 경제위기 이후 경제가 성장하고 있을 때조차 내일을 불안해한다”며 “내일이 불안해서 오늘이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사는 것을 바꾸려고 경제 구조를 개혁하고 있다는 점을 문 대통령이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협 성연철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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