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설 선물 세트.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2일 설 연휴를 보름 정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세트를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이 큰 새해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함께 잘 사는 사회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만들자’는 인사말과 함께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밝혔다.
올해 설 선물은 △경남 함양 솔송주 △강원 강릉 고시볼 △전남 담양 약과·다식 △충북 보은 유과 등 각 지역에서 우수 전통식품으로 사랑받는 식품 5종으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설 선물을 군·경 부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각종 재난 사고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의인,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독거노인, 희귀 난치성 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복지시설, 자활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계신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분들께 조금이라도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며 대상은 1만여명 정도”라며 “설 전에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또 국내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소비확대에 동참하기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기로 했다. 김보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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