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19일 “퇴임 후 고향에서 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향인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향 사람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퇴임 후 고향 동네 진영 또는 김해 아니면, 경남 또는 부산에 내려와 살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퇴임 후 농촌에서 살고 싶다’는 뜻은 여러 차례 밝혔으나, 지명까지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8월에는 “퇴임 후 임대주택에 살다가 귀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의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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