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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윤석열 ‘대통령 만나냐’ 질문에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서…”

등록 2021-11-06 14:39수정 2021-11-06 15:11

이준석 당대표와 마포 한옥카페서 오찬
이달중 선대위 구성 공감
조직·인선은 “아직 정해진 것 없어” 선그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낮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옥카페에서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낮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옥카페에서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생각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문제는 아직까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서 뭐…”라며 직답을 피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낮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옥카페 ‘사심가득’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만나 오찬을 함께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0월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을 했고, “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면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밝힌 바 있다.

윤석열 후보는 ‘총괄 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맡는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선거대책위) 조직의 구성 형태나 또 어떤 분을 영입하고 모실 것인지는 아직 정해진 게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 구성은 굉장히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달 중에 무조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공감대가 (윤 후보와) 있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오늘은 우리 이준석 대표님과 본선을 어떻게 치뤄나갈지 포괄적인 얘기를 나눴는데 본선 준비를 아주 꼼꼼하게 해오신 걸 보고 아주 많이 놀랐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비단주머니 20개는 준비돼 있고 2주차까지 (윤 후보한테) 말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 선출 뒤 ‘2030 당원 탈당 인증글이 올라오고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윤 후보는 “그건 대표님께서”라고 답변권을 이 대표한테 미뤘다. 이 대표는 “어떤 걸 젊은 세대가 바라는지 잘 이해하고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지속하면 각종 우려를 불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후보의 관점이 충분히 젊은 세대에게도 소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부터의 핵심 전략은 최대 확장”이라며 “2030 세대가 더 많은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2030의 우리 당에 대한 지지는 특정 인사가 전유할 수 있는 게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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