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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주체의 태양” …노동신문, 1면 머리 논설로 ‘김정은 띄우기’

등록 2021-11-10 12:01수정 2021-11-10 13:04

북 ‘김정은주의’ 사용 국정원 보고 관련 주목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6돌을 기념강연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 사업을 더욱 개선 강화하자'를 하시었다"라고 지난 10월1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6돌을 기념강연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 사업을 더욱 개선 강화하자'를 하시었다"라고 지난 10월1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주체의 태양”이자 “주체조선의 힘”이자 “영원한 승리의 기치”라고 10일 <노동신문>이 1면 머리기사로 다룬 ‘논설’에서 ‘김정은 띄우기’에 나섰다.

노동당 중앙위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절대적인 권위는 우리 인민의 자부심이고 영광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이렇게 김정은 총비서를 띄웠다.

‘김정은 집권 10년’을 계기로 한 ‘김정은 찬양’ 기사로 풀이된다. 최근 북녘에서 ‘김정은주의’를 사용하는 동향이 포착됐다는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가 있던 터라, 주목할만한 내용의 기사다. 국정원은 지난 10월28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내부적으로 ‘김정은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김정은) 집권 10년을 맞아 김정은주의를 독자적으로 정립하려는 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간사 하태경 의원이 전한바 있다.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는 것은 우리 혁명의 지상의 요구”라며,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무조건적 충성’을 주문했다. 아울러 “수령이 위대하여 나라와 민족이 위대하다”거나 “혁명은 수령의 권위로 전진한다”라고도 주장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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