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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 출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추구”

등록 2021-11-10 15:46수정 2021-11-10 15:48

10일 첫 회의 열고 출범과 함께 ‘공동선언문’ 채택
이인영 통일장관 “보건위기 대응·협력, 피할수없는 사명”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정부·지자체·국제기구·비정부기구·학계가 두루 참여한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이 10일 출범했다.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은 “한반도의 평화번영과 상생의 관점에서 호혜적 협력을 통해 현존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보건 위기에 대응하면서,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를 형성해나간다”는 등의 다짐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 회의’ 개회사를 통해 “질병과 재난과 같은 위협이 기존의 정치·군사적 위협을 넘어서는 새로운 질서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이제 한반도에 발생하는 보건위기를 공동의 위기, 하나의 생명·공동체의 과제로 이해하고 함께 대응·협력해나가는 것은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남북 보건의료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제재와도 무관하게 북한에 대한 인도적 협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중론”이라며 “남북이 함께 마주 앉아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의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특별 메시지 영상’을 통해 "보건은 국제사회의 공동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이념적 분열을 넘어 서로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영역 중 하나"라며 "보건은 평화와 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근본"이라고 밝혔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의장도 ‘특별 메시지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등 전염병은 국경이 없고,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아무도 안전할 수 없다"고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동선언문’은 서문과 6개항으로 이뤄졌는데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조성(비전) △연대·협력·개방된 공동체 지향(목표) △유엔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이행 위한 국제사회와 협력 △한반도 주민 모두를 위한 보건의료협력 증진 △매년 1회 정례회의 등을 담고 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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