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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새 사회주의 농촌 건설 강령, 혁명적 중대 조처” 밝혀

등록 2021-12-29 09:36수정 2021-12-29 10:53

김정은, 전원회의서 이틀 연속 연설
27일 “2022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방향”
28일 “새로운 사회주의 농촌 건설 강령” 밝혀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중앙위 8기4차 전원회의) 첫날 회의에서 역사적인 결론 ‘2022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 방향에 대하여’를 하신 데 이어 2일(차) 회의에서 사회주의 농촌 발전에서 중대한 변혁적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인 보고를 하셨다”고 <노동신문>이 29일 1면에 펼쳐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중앙위 8기4차 전원회의) 첫날 회의에서 역사적인 결론 ‘2022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 방향에 대하여’를 하신 데 이어 2일(차) 회의에서 사회주의 농촌 발전에서 중대한 변혁적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인 보고를 하셨다”고 <노동신문>이 29일 1면에 펼쳐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중앙위 8기4차 전원회의) 첫날 회의에서 역사적인 결론 ‘2022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 방향에 대하여’를 하신 데 이어 2일(차) 회의에서 사회주의 농촌 발전에서 중대한 변혁적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인 보고를 하셨다”고 <노동신문>이 29일 1면에 펼쳐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농촌 진흥의 웅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과 중심 과업, 구체적인 실행 방도들을 제시하셨으며 혁명적인 중대조치들을 취해주셨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노동신문>은 “현시기 우리 나라 농촌 문제 해결에서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진로를 명시한 새로운 사회주의 농촌 건설 강령은 전원회의 참가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새로 밝힌 “새로운 사회주의 농촌 건설 강령”과 “혁명적 중대 조치”의 구체적 내용이 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총비서가 첫날 밝힌 ‘2022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 방향’과 함께 전원회의 마무리 국면에 <노동신문> 등을 통해 회의 결과와 함께 세부 내용을 공개하리라 예상된다.

김 총비서는 2012년 집권 이후 농업 부문에서 ’더 많은 생산’을 자극하려고 최소 생산단위인 분조를 사실상 가족 단위로 줄인 ‘포전담당제’를 도입하고, 식량을 제외한 일반 농산물을 시장에서 사고파는 행위를 허용하는 등 농민의 자율성과 처분권을 조심스레 확대해왔다. 김정은 시대 농업·농민의 상징어로 “다수확 열풍” “다수확 농장원” 따위가 꼽히는 배경이다. 생산 현장의 자율성을 강화해 생산을 늘리려는 김정은 총비서의 이런 정책 기조는 2016년 5월6~7일 노동당 6차 대회에서 “우리식 경제관리 방법 전면적 확립” 선포로 공식화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1월 당대회에서 “농업 근로자들의 생산적 열의를 높이고 농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할 데 대한 정책적 문제들을 강조”했고, 9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선 “농작물 배치를 대담하게 바꾸어 벼농사와 밀, 보리 농사에로 방향 전환을 할 데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김 총비서는 “농업 부문 앞에 나선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중심 목표는 당이 이미 제시한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고 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물질 기술적 토대를 다지는 것”이라며 “농업 근로자들의 생산적 열의를 높이고 농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할 데 대한 정책적 문제들을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 생산을 늘리기 위하여는 종자혁명, 과학농사, 저수확지에서의 증산, 새땅찾기와 간석지 개간에 힘을 넣고 농산과 축산, 과수를 발전시키며 농촌경리의 수리와, 기계화를 중요한 전략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고 구체적 농업정책 방향을 밝혔다. 김 총비서는 지난 9월29일 최고인민회의 14기 5차 회의 시정연설에선 “전국적으로 논벼와 밭벼 재배 면적을 늘리며 밀, 보리 파종 면적을 2배 이상으로 보장하고 정보당 수확고를 높여 인민들에게 흰쌀과 밀가루를 보장함으로써 식생활을 문명하게 개선해나갈 수 있는 조건을 지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농작물 배치를 대담하게 바꾸어 벼농사와 밀, 보리 농사에로 방향 전환을 할 데 대한 구상”을 밝혔다고 당시 <노동신문>은 전한 바 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중앙위 8기4차 전원회의) 첫날 회의에서 역사적인 결론 ‘2022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 방향에 대하여’를 하신 데 이어 2일(차) 회의에서 사회주의 농촌 발전에서 중대한 변혁적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인 보고를 하셨다”고 <노동신문>이 29일 1면에 펼쳐 보도했다. 원 안은 북한의 대미 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해온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중앙위 8기4차 전원회의) 첫날 회의에서 역사적인 결론 ‘2022년도 당과 국가의 사업 방향에 대하여’를 하신 데 이어 2일(차) 회의에서 사회주의 농촌 발전에서 중대한 변혁적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인 보고를 하셨다”고 <노동신문>이 29일 1면에 펼쳐 보도했다. 원 안은 북한의 대미 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해온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노동신문> 보도에 비춰, 김 총비서는 27일 개막한 노동당 중앙위 8기4차 전원회의에서 이틀 연속으로 연설을 했으리라 판단된다.

<노동신문>은 “전원회의는 첫날(27일) 회의에서 2021년도 주요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 정형(경과)을 총화(결산)하고 새년(2022년)도 사업계획에 관한 문제를 토의한 데 이어 28일 사회주의농촌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당면 과업에 대해 중요하게 취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원회의는 상정된 의정 토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혀, 회의가 29일에도 계속됨을 밝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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