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미 F-35A, 5년 만에 한반도 왔다…14일까지 한미연합훈련

등록 2022-07-05 18:06수정 2022-07-05 18:36

5월 한미정상 합의 후속 조처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 소속 전투기 에프-35에이가 5일 오후 전북 군산 미 공군 기지에 내리는 모습. 주한미군 제공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 소속 전투기 에프-35에이가 5일 오후 전북 군산 미 공군 기지에 내리는 모습. 주한미군 제공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에프(F)-35에이(A)가 약 5년 만에 한국에 와서 한국 공군과 함께 훈련한다.

국방부는 5일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 소속 에프-35에이 6대가 한반도에 전개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전개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나타내 보임과 동시에, 한미 공군 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한국에 도착한) 미 공군 전력은 여러 한미 항공기와 함께 한국에서 비행 작전을 펼칠 계획”이라며 “숙달과 일상 훈련 비행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작전을 펼치는 데 있어 양국 공군의 상호운용성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 한국 공군은 에프-35에이와 에프(F)-15케이(K), 에프(F)-16, 항공통제기(피스아이)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합훈련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군의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는 합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정상회담 이후 양국 국방부와 합참은 후속 조처 논의를 했고, 이날 에프-35에이가 한반도에 왔다고 한다.

미 공군이 알래스카 아일슨 기지에서 지난 3월25일 F-35A 전투기들을 대거 동원해 지상활주 훈련인 ‘엘리펀트 훈련'을 하고 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미 공군이 알래스카 아일슨 기지에서 지난 3월25일 F-35A 전투기들을 대거 동원해 지상활주 훈련인 ‘엘리펀트 훈련'을 하고 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알래스카 아일슨 기지에 있는 에프-35에이는 한반도 유사시에 투입되는 미 증원전력이다. 에프-35에이는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뛰어나 적지에 몰래 침투해 핵과 미사일 기지, 전쟁 지휘 시설 등 핵심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한국 공군도 이 전투기를 미국에서 구입해 40대 갖고 있다.

미 공군 에프-35에이가 한반도에 온 것은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당시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았고, 한미는 북한 위협에 맞서 에프-35에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을 벌였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