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두 정부가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실험준비가 최종단계에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비해 경계수준을 강화하고 있다는 일본 〈산케이신문〉의 1일 보도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예의주시하는 상황으로 별다른 움직임의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트레일러 4대가 발사대 주변에서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보름 이상 되풀이되고 있으며, 액체연료가 주입되는 등 발사가 입박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며 “북한군이 발사대 날개를 열었다 닫았다 하고 있으나 훈련 목적인지 실제 발사목적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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