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DJ, “미·일 매파만 신나…북 이해안가”

등록 2006-07-11 19:00

김대중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임채정 국회의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대중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임채정 국회의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방문 임채정 국회의장과 대화
김대중 전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북한에도 손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결과 미국의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과 일본의 재무장 세력들이 절씨구나 하고 있고, 남한과 미국, 일본의 양식있는 인사들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정경환 국회의장 공보수석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미사일 발사로 인해) 일본 국민의 90%가 군사대국화를 주장하는 세력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우리 국민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도 반대하지만,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거나 긴장을 강화시키거나 남과 북을 갈라서게 하는 것에도 반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 해법에 대해 “우리는 미국과 소련의 외압에 의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분단됐고, 분단이 지속돼야 할 당위성이 없다”며 “북한이 자기 힘으로 경제를 꾸릴 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문화·체육 분야에서 (남북이) 돈벌이를 같이 해야 하고, 그 예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라며 남북의 교류협력 지속을 거듭 당부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