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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힐 차관보·천영우 본부장 일문일답

등록 2006-11-15 00:52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14일 인천공항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조만간 재개될 6자회담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특히 9.19 공동성명 이행의 '빠른 진전'을 희망함으로써 미국이 이번 6자회담에서 북측의 핵폐기 의지를 강력히 요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힐 차관보에 이어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연합뉴스와 별도로 만나 "내일 3국 대표가 만나면 다음 6자회담이 공전을 거듭하지 않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게 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힐 차관보,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각각 가진 일문일답.

◇힐 차관보

--6자회담이 조만간 다시 열리는데.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

▲우리는 6자회담을 빨리 갖기를 원한다. 앞으로 우리는 다음 회담에서 6자회담의 조속한 진전 (early progress)을 보기를 희망한다. 9.19 공동성명 이행에 빠른 진전이 있기를 원한다.

--그럼 6자회담은 언제쯤 열릴 것으로 보나.


▲아마도 12월초가 될 것이다.

--내일 하노이에서 한국과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와 만나는데.

▲다음 (6자)회담에서는 앉아서 절차만을 논의하게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일 (3국 수석대표) 회담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파트너들과 만나 서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협의할 것이다.

◇ 천 본부장

--내일 하노이 3국 회동 전망을 한다면.

▲내일 3국 대표가 만나면 다음 6자회담이 공전을 거듭하지 않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게 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다.

--6자회담은 언제 열리나.

▲12월 중순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이번에 나오면 핵실험을 근거로 핵보유국 주장을 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대비하고 있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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