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30일 일본은 6자회담에 참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상은 기자들에게 "일본은 (회담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스스로 핵무기를 보유한 한국인과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도대체 왜 일본이 회담참가 자격을 갖는 것인가? 이 것이 우리의 시각이고 이런 점 때문에 우리는 그들과 만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상의 발언은 "일본은 6자회담 참가를 자제하는 것이 훨씬 좋으며 미국으로부터 회담결과를 통보받기만 하면 된다"는 11월4일자 북한 정부의 성명과 같은 맥락이다.
lhy@yna.co.kr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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