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노대통령 “한국에 미 핵무기 없다”

등록 2006-12-08 19:50수정 2006-12-09 00:26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오전 뉴질랜드 총독관저를 예방해  환영나온 마오리 장로와 함께 코를 부드럽게 맞대고 있다. 코를 맞대는 인사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전통적인 인사법이다. 웰링턴/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오전 뉴질랜드 총독관저를 예방해 환영나온 마오리 장로와 함께 코를 부드럽게 맞대고 있다. 코를 맞대는 인사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전통적인 인사법이다. 웰링턴/연합뉴스
북 ‘핵위협론’ 반박…남북정상회담 가능성 부인
노무현 대통령은 8일 한국에 미군 핵무기가 배치돼 있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 “한국에 미국의 핵무기는 없다. 미국의 핵우산이라는 것은 한반도에 핵무기를 두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은 공지의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웰링턴 국회의사당에서 헬렌 클라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한국에 핵무기를 배치하고 있다”는 북한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노 대통령은 미국의 핵우산 보장과 핵무기 배치를 동일시하는 북한 태도에 대해 “두 개의 얘기를 서로 연결시킨다는 것은 아무런 합리성도 없다”고 반박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추진 여부를 두고선 “정상회담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며, 북한은 혼자서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고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다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언제든지 (한국을) 방문한다면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0~13일 필리핀 세부를 방문할 예정이던 노 대통령은 태풍 경보로 정상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뉴질랜드 일정만 마치고 10일 오후 귀국하기로 했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남부 세부섬에서 열 계획이던 ‘아세안+3 정상회의’를 태풍 경보 때문에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웰링턴/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