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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남북 장애인 ‘재활 교류’ 길 열렸다

등록 2006-12-25 17:58수정 2006-12-26 10:21

대구대 대표단과 북쪽 대표단이 지난 19일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남북 재활분야 학술토론회를 열고 있다.
대구대 대표단과 북쪽 대표단이 지난 19일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남북 재활분야 학술토론회를 열고 있다.
대구대, 평양서 회복치료실 준공·학술토론
‘점자·수화 통일’ 제안…경험 공유 등 성과

대구대(총장 이용두)가 남북한 간 재활의학분야 교류 길을 활짝 열었다.

대구대 정수철 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남북장애인 재활·교육 방북단’ 13명은 지난 18∼21일 평양을 방문해 재활분야에 대해 남북한이 공동연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s관련기사 23면) 대구대 방북단은 대구대의 지원으로 이뤄진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회복치료실 현대화 사업 준공식과 기념 학술토론회 등을 열었다. 19일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열린 남북장애인 재활 및 교육분야 학술좌담회에선 박상복 조선적십자병원 부원장을 대표로 박승교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회복치료기 과장 등 8명의 북쪽 재활의학 전문가가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특수교육과 재활과학 분야에서 특성화된 대구대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남북장애인 교류·지원문제에 착안해 올해 초부터 장애인 재활분야 남북교류를 구상했다. 이용두 총장 등이 모두 6차례 방북해 조선적십자병원 회복기치료과(재활치료과) 병동을 개보수하고 진단·치료장비 지원 및 장비 교육을 맡아 진행했다. 조선적십자병원 회복기치료과가 전기치료실·수치료실·운동회복실 등을 갖춘 현대식 병실로 거듭났다. 그 결실이 이번 학술토론회로 이어졌다. 정수철 부총장은 “남북의 특수교육 및 재활과학자 교류를 넓혀나가고 관련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양/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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