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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남, 가족과 3년째 마카오 거주”

등록 2007-02-01 19:55

김정남
김정남
홍콩언론 “고급식당·카지노 드나들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정남(35·사진)이 마카오에서 가족과 함께 3년째 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마카오는 미국의 돈세탁 우려 제기로 북한 관련 계좌가 동결된 방코델타아시아(BDA)가 있는 곳이다.

김정남 일가는 마카오 콜로안 섬의 한 빌라에 살고 있으며, 김정남은 마카오의 특급 호텔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남은 종종 마카오의 고급 식당에 들러 술을 마시기도 하고,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그의 동태에 밝은 한 소식통의 말을 따 “김정남이 마카오를 ‘집’으로 부른다”며 “그는 이곳 친구들 사이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김정남은 최근 몇 주 간의 여행을 마치고 베이징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뒤 마카오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과 포르투갈 여권을 이용해 마카오를 드나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의 마카오 거주는 마카오와 북한의 연계에 대한 외교적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김정남은 마카오의 집을 꾸미기 위해 여러 차례 홍콩을 방문했으나,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홍콩 방문이 거부되기도 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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